조치훈, '바둑의 전설' 조훈현과의 개막전서 흑 불계승
김도용 기자 2016. 1. 23. 22:46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의 전설들끼리 맞붙는 2016 한국 바둑의 전설 개막전에서 조치훈 9단이 웃었다.
조치훈 9단은 23일 오후 7시부터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조훈현 9단과의 개막전에서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0년대 한국 바둑을 이끌었던 조훈현 9단, 조치훈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제 1국에 나선 이는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이었다. 둘은 지난해 7월 26일 기념 대국에서 만났는데 당시에는 조훈현 9단이 154수 만에 시간승을 거뒀다.
6개월 만에 조훈현 9단을 상대한 조치훈 9단은 80수까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가다 이후 후번 접전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불계승을 거뒀다.
조치훈 9단은 2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서봉수 9단과 대회 두 번째 대국을 펼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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