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2R 잔여경기 끝내고 공동2위.. 안병훈은 공동4위

2016. 1.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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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3일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나고 조던 스피스(미국)와 악수를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6년 새해 첫 출전한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끝내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날 오전에 치른 2라운드 남은 5개 홀에서 보기 없이 이글과 버디 1개씩을 추가했다.

첫날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3위였던 매킬로이는 둘째날 2라운드에서는 보기 1개만을 적었다. 하지만 대회 이틀째 안개와 일몰로 인해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13개 홀만 소화한 그는 이날 3라운드에 들어가기 앞서 남은 홀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매킬로이는 앤디 설리번(잉글랜드·10언더파 13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첫날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브라이슨 디샴보(미국)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매킬로이와 공동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매킬로이는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의 기대주 안병훈(25·CJ그룹)은 남은 잔여 경기에서 2타를 줄인 것을 포함해 4언더파 68타(버디 5개, 보기 1개)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인 그는 1라운드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다. 라이벌 매킬로이와는 5타 차이다.

매킬로이·스피스와 이틀 동안 같은 조에서 경기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인 그는 1라운드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이어 컷을 통과한 73명은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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