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밝힌 삼성 격파, 그리고 연승 비결
[바스켓코리아 = 안양실내/송승엽 웹포터] 안양 KGC가 연승에 성공했다.
KGC는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프로농구에서 찰스 로드(31점 11리바운드 3스틸), 마리오 리틀(16점) 듀오 활약에 힘입어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 15리바운드), 에릭 와이즈(12점 7리바운드), 문태영(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접전 끝에 78-71로 물리쳤다.
경기 끝까지 접전이었고, 결국 승리는 홈 팀이 챙겼다. 전반전까지 흐름에서 뒤졌던 KGC는 3쿼터부터 로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다소 부진했던 이정현이 알토란 같은 3점포를 가동하며 접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후반전 KGC 조직력을 넘어서지 못하며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KGC는 이날 결과로 25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3위 전주 KCC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고, 삼성은 2연패와 함께 19패(24승)째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음은 승장 김승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오늘 승리의 요인이 무엇인가?
A:우선 (찰스)로드가 페인트 존 안 에서 잘 버텨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 아닐까 한다. 또 (오)세근이도 현재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제 몫을 해줘서 고마운 부분이 있다.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오늘 팀이 전체적으로 디펜스를 잘 해줬다. 전반에 경기내용이 다소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그런 점을 강조했고 후반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상대보다 강했고 그런 멘탈이 승리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사진제공=바스켓코리아DB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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