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 소장학자들, 전국단위 학술단체 결성

2016. 1.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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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만색 네트워크' 출범.."대안 제시 공론장 만들 것"

'만인만색 네트워크' 출범…"대안 제시 공론장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젊은 역사 연구자들이 전국 단위의 학술단체를 꾸려 활동에 나선다.

역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과 소장 학자들로 이뤄진 '만인만색(萬人萬色) 연구자 네트워크'는 23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교과서 국정화를 넘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학술적 공론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팟캐스트를 비롯한 디지털 매체와 시민 강좌 등을 통해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운동을 전개하면서 대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작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공론화한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로 반대 의견을 낸 젊은 연구자들이다. 이날까지 모두 80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젊은 역사 연구자들이 전국 단위로 학술단체를 꾸린 것은 1980년대 후반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문제연구소가 창립된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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