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사과',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

김주연 2016. 1.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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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한 알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그만큼 사과가 우리 몸 건강에 좋다는 뜻인데, 특히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사과를 언제 어떻게 먹어야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높을까.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팝슈가'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사과 먹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 메이플 시럽대신 사과소스 =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먹는 것은 최선의 선택이다. 오트밀에 달콤한 맛을 주기 위해 메이플 시럽 등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신 사과소스를 뿌려먹는 것이 낫다. 메이플 시럽 1/8컵은 100칼로리인 반면 사과소스 반컵은 51칼로리에 불과하다. 일주일동안 이러한 식단을 유지하게 되면 343칼로리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은 9.1g 더 섭취할 수 있다.

■ 아침 또는 오후 간식은 사과로 = 사과는 공복감을 채워주는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더 없이 좋은 과일이다. 큰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열량은 120칼로리인 반면 섬유질은 5.5g이나 섭취할 수 있다. 사과를 간식으로 먹으면 다음 식사를 할 때까지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필요없는 간식섭취를 줄일 수 있다.

■ 디저트도 사과로 = 밥을 먹고 나서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과 커피를 마시는 것이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이어트에는 결코 좋지 않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반 컵의 열량은 250칼로리이고, 초콜릿칩 쿠키 2개의 열량은 178칼로리다. 이러한 디저트 대신 사과를 선택하자. 작은 사과의 열량은 80칼로리이고, 꿀 한 스푼이나 시나몬을 뿌려 먹는다고 해도 열량이 150칼로리를 넘지 않는다. 또 사과를 잘게 자른 뒤 호두나 건포도 등을 잘게 부숴 섞어 먹어도 좋다.

한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피부가 망가지기 쉬운데 사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방해함으로써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피부를 윤기나게 하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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