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페이커의 끝없는 승부욕,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OSEN=용산,. 고용준 기자] 프로게이머 4년차, 지난해 .롤챔스 2회 우승, 롤드컵 우승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승부욕은 결코 누그러들지 않았다. 2016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이상혁은 2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삼성과 1라운드 경기서 갱플랭크와 룰루를 플레이 하면서 2-0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반드시 이겨야 되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면서 "지난 진에어한테 질 거 같지는 않았는데 패해서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지난 진에어전 패배와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갱플랭크를 선택했던 1세트 다소 고전했던 것에 대해 그는 "상대가 갱플랭크 대처를 잘하더라. 그래서 게임이 좀 힘들었다. 갱플랭크 궁극기로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보지 못했다. . 갱플랭크도 자신있다. 대회서 좋은 결과를 보이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1세트에서 제드랑 르블랑 밴을 당했다. 제드를 많이 한 걸 알고 밴을 한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는 쓸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2세트 좋은 모습을 보인 룰루에 대해 그는 "룰루는 자신있는 챔피언이라 선택했다. 자신있는 챔피언이라 게임이 쉽게 풀렸을 뿐"이라며 "많은 분들이 시즌 초반 주춤한 것에 대해 징크스까지는 아닌 것 같다. 집중을 못해서 기복이 생긴 것 같다. 좀 더 보완하겠다"라고 SK텔레콤이 슬로우스타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4년차 프로게이머가 되고 난후 사실 이렇게 까지 잘할거라고 생각 못했다. 그런데 막상 성적이 좋다 보니 욕심이 계속 난다. 지난 시즌도 우승했기 때문에 또 우승하고 싶다. 작년 보다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팀원들의 의견을 따라야 하지만 IEM 카토비체도 출전하고 싶다"라고 2016시즌 성적에 대한 의욕을 내비췄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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