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5자 회담으로 안보리 제재 미진한 부분 채울것"

권혜정 기자 2016. 1.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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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안 채택, 앞으로 1, 2주일이 중요한 시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신년 연두업무보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 문제에 있어 앞으로 1,2주일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이 미진할 경우 5자 회담 등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 밝혔다.

윤 장관은 MBC 이브닝 뉴스에 나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논의에서 앞으로 1, 2주가 상당히 중요한 기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제재에는 없던 측면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부처 새해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5자회담 추진,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3자회담 형식 등을 통해 안보리 제재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있어 중국 견인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북한 핵실험에 대해 명확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국 역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중국이 한미일 입장에 동참할 수 있는 수준의 문안을 타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더불어 지난해 말 한중 해양경계 획정을 위한 1차관급 협상이 열린 것에 대해 "경제 EEZ 협정, 배타적 경제 협정 등은 민감한 협상"이라며 "이번 협상은 의견 교환 수준에 불과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초로 공식 협상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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