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실시간 대북정보 공유 채널 마련"

장승철 2016. 1.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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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 앵커 ▶

고조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군당국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 채널이 연내 구축됩니다.

또 대북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위성사업을 추진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맞설 연구센터도 설립됩니다.

이어서 장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과 같은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등 한미 간 정보공유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현재 경기도 오산과 미 본토 사이에 구축된 한-미 연동통제소를 실시간 데이터 공유체계인 '링크-16'으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연동통제소는 주일미군과도 연결돼있어, 사실상 한미일 3국이 대북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부는 또, 지난해 예산삭감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군 정찰위성 사업을 올해 다시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5기를 띄울 방침입니다.

북한을 겨냥한 맞춤형 확장억제 수단의 운용연습인 TTX는 다음 달 진행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 교란, 파괴, 방어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는 이른바 '4D 작전' 첫 연합연습도 올해 안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방과학연구소에 사이버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해 유사시 북한의 사이버망을 무력화시킬 공격 무기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장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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