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갖춘 10승 투수' 가야르도의 치솟는 주가

박대현 기자 2016. 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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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스타 출신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30)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활황세를 이어 가던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점점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선발진 구상을 마치지 못한 몇몇 팀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가야르도에게 뜨거운 구애를 보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NBC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4팀이 '가야르도 영입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가야르도에게 관심을 보인 토론토가 한 발 앞서 있다고 평가 받는 가운데 휴스턴과 볼티모어가 맹렬하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7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했다. 이 가운데 6번이나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많은 전문가가 가야르도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10승 투수'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지난 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선발로 나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7년 동안 연평균 191⅓이닝을 던졌을 만큼 이닝 소화 능력도 빼어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도 가야르도의 가치를 인정했다. MLB.com은 지난 18일 '2016년 시즌의 큰 그림을 아직 매조짓지 못한 팀이라면 가야르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계약 FA 가운데 가장 쏠쏠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발 요원이다. 검증된 오른손 투수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가야르도의 영입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요바니 가야르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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