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日에 위안부 합의 충실한 이행 계속 강조하고 있다"
권혜정 기자 2016. 1. 22. 15:37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거듭되는 일본 측의 망언에 대해 중요한 것은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 측에 이같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2일 신년업무보고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일부에서 위안부 문제를 두고 여러가지 언급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일 양국이 위안부 합의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우리 측은 일본 측에게 계속해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위안부 관련 재단이 설치되는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 분들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새해 업무보고에 위안부 합의 문제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업무보고의 주된 초점이 당면한 북핵 문제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방안과 관련해 정책적인 면에서 로드맵을 보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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