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더블 더블' 케이티, 인삼공사 완파..PO 희망 이어가

최창환 2016. 1.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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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조동현 감독의 말대로 케이티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케이티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3-74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케이티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 오세근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선 KGC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케이티는 4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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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조동현 감독의 말대로 케이티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케이티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3-74로 승리했다.

코트니 심스(24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조성민(20득점 5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케이티는 최근 3경기 가운데 2승,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6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는 5경기.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GC인삼공사전 6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3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케이티는 1쿼터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심스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덕분에 연달아 3점슛 기회가 만들어졌다. 케이티는 이재도와 최창진이 3개의 3점슛을 합작, 기선을 제압했다.

25-18로 맞이한 2쿼터. 케이티는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조성민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심스도 꾸준히 반칙을 유도,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은 것. 케이티는 이재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10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KGC인삼공사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케이티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 오세근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선 KGC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53이었다.

케이티는 4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에 추격을 허용했다. 찰스 로드의 파울 트러블을 유도했지만, 오세근을 활용한 KGC인삼공사의 골밑 공략을 견제하지 못했다. 김기윤에게 3점슛을 허용한 4쿼터 중반 격차는 7점까지 좁혀졌다.

케이티가 분위기를 전환시킨 건 4쿼터 막판이었다. 이재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케이티는 이어 경기종료 1분 22초전 최창진이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10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케이티는 오는 23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서울 삼성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1-21   최창환(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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