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맨유 탈출?..팬들에 작별인사 남겨
서재원 2016. 1. 21. 20:38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빅토르 발데스(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벨기에 리그 임대설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맨유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발데스가 맨유팬들에 작별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모두들 지난 시간동안 내게 응원을 보내줘서 고맙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발데스의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임대설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미러’ 등은 20일 “리에주가 맨유에게 발데스 임대를 제안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리에주로 임대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온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데스가 작별인사를 남기면서 발데스의 맨유 탈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발데스와 맨유는 잘못된 만남이었다. 지난 2013-14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끝낸 발데스는 6개월간 팀을 찾지 못하다 지난해 1월 맨유와 계약했다. 그러나 발데스는 지난 시즌 단 2경기에만 출전했고, 이번 시즌엔 단 한 경기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문제는 루이스 판 할 감독과의 불화였다. 판 할 감독은 발데스에 리저브 팀에서 뛰라고 지시했고, 그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자 둘 사이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발데스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그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사진= 발데스 공식 트위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풋볼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