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잘될거야' 허정민, 생부 송재희 정체에 자살시도

이호연 2016. 1.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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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호연 인턴기자] '다 잘될 거야' 허정민이 아들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홀로 오열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이선희 극본, 김원용 연출) 96회에서 장진국(허정민)은 유형준(송재희)의 회사 앞에서 출근하는 강희정(엄현경)을 차로 치려 했다.

강희정은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는 장진국의 분노 섞인 질문에 혹시 아들의 생부가 유형준이라는 사실을 들켰을까봐 두려워 했다. 장진국은 강희정에게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유치장에 넣냐. 우리 엄마까지 괴롭혔다고 들었다"고 아들이 아닌 고소 문제로 따졌다.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유형준이 그제서야 대화에 껴들었다. 유형준은 장진국을 진정시킨 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서랍을 뒤졌다. 유형준 역시 장진국이 유전자 검사 서류를 확인한 것이 아닐까 의심한 것.

유형준은 비서에게 "장진국이 그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 본다"면서도 "그래도 나와는 다른 성정을 지닌 사람이니까 사실을 알면서 시치미 떼는 행동은 못 할 거다"라고 안심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혼자 한강으로 향한 장진국은 "바보야. 그렇게밖에 못 하냐. 왜 말을 못하냐"며 자조했다. 아들의 이름을 외치며 한강 물에 뛰어들기도 했다.

장진국은 한강에서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자동차를 사달라"는 아들의 투정에 장진국은 "걱정 말라. 당연히 사주겠다"고 대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호연 인턴기자 hostory@tvreport.co.kr/ 사진=KBS2 '다 잘될 거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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