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kt, '애로우' 쿼드라킬 앞세워 ROX 추격 1:1
kt는 2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6회차 1경기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양 팀이 상대의 포탑을 하나씩 철거한 채 시작됐다. kt는 첫 드래곤을 가져간 대신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ROX는 ‘피넛’ 윤왕호 킨드레드의 미드 갱킹으로 송용준의 리산드라를 제압했으며, 킬은 ‘쿠로’ 이서행의 갱플랭크가 차지했다.
난전 속에서 ROX가 2킬 이득을 취했다. ‘프레이’ 김종인은 이즈리얼 ‘정조준 일격’으로 귀환하는 ‘썸데이’ 김찬호의 나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kt는 초반 악재를 딛고 한 번의 교전으로 3킬을 쓸어 담아 ROX에 팽팽하게 맞섰다.
협곡의 전령을 끼고 벌어진 한타에서 kt가 에이스를 띄워 앞서나갔다. ROX는 벽을 넘어간 윤왕호 킨드레드의 공백으로 인해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다. 기세를 탄 kt는 ROX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뒤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kt는 블루 버프를 먹고 가는 김종인 이즈리얼의 뒤를 잡아 멀티킬을 만들고 굳히기에 나섰다. 이즈리얼에게 들어간 ‘하차니’ 하승찬 쉔의 도발이 일품이었다. kt는 ‘스맵’ 송경호의 탐 켄치마저순식간에 녹인 뒤 25분경 바론 버프를 차지했다.
30분경 한타에서 kt는 ‘애로우’ 노동현 루시안의 쿼드라킬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우고 ROX의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김종인의 이즈리얼을 조기에 제거한 것이 승리를 불렀다.
그런데 ROX가 32분경 바론 한타 대승으로 역전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지속딜 싸움에서 승리한 ROX는 kt의 드래곤 5스택도 저지하며 바론 버프를 취했다.
억제기가 재생될 때까지 버틴 ROX는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했다. ‘스맵’ 탐 켄치는 뛰어난 컨트롤로 상대 엘리스-루시안과의 2대 1에서 승리,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 1경기 kt 1 vs 1 ROX
1세트 kt 패 vs 승 ROX
2세트 kt 승 vs 패 ROX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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