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생존만 했으면" 앙리부터 잭블랙까지 해외스타 5인방 복습

윤혜영 기자 2016. 1.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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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잭블랙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격한다.

영화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알레산드로 칼로니) 홍보차 20일 내한한 잭 블랙은 2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잭 블랙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1), '스쿨 오브 락'(2003), '킹콩'(2005), '로맨틱 홀리데이'(2006), '걸리버 여행기'(2010), '구스범스'(2015)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코믹한 연기로 유명세를 쌓아온 배우.

잭 블랙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식으로 '무한도전' 촬영에 임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워낙에 익살스러운 표정과 슬랩스틱으로 유명한 배우인 만큼 잭 블랙과 '무한도전'과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나 '무한도전'은 다수의 해외스타와 환상의 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를 시작으로 격투기 선수 효도르,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 배우 패리스 힐튼 등이 '무한도전'에서 역대급 특집을 만들어내며 크게 사랑 받았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지난 2005년 9월 24일과 10월 1일,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이던 시절에 출연했다. 당시 화려한 외모에 세계랭킹 1위라는 수준급 실력을 갖춘 스타로 주목 받던 그는 '현대카드 수퍼매치'를 위해 방한해 유재석, 노홍철, 구준엽, 정형돈, 김성수, 이켠 등을 만났다. 샤라포바는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멤버들의 장난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서비스 받기, 번호판 맞히기 등 유쾌한 테니스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1년 뒤인 2006년 9월 9일과 16일 방송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예멜리야넨코 표도르가 나왔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특기인 암바 기술과 마운트 자세 등을 알려줬고 격투기 시범도 보였다. 특히 그는 링 위에서 살벌한 얼음펀치를 날리던 살벌한 모습과는 달리 리본풀기, 물풍선 터뜨리기와 같은 게임에 호탕하게 임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007년 6월 9일, 16일에 등장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레전드 특집을 만들어냈다. 앙리는 멤버들과 공뺏기 대결, 수비 뚫고 슛하기 등의 축구 대결을 펼쳤고 '물공 헤딩'이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어설픈 한국어 실력과 장난끼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 앙리는 멤버들을 영국에 초대하는가 하면 2013년에도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역대급 훈훈한 스타로 남았다.

이어 그해 12월 1일,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배우 겸 가수로 다 방면에서 활약하는 패리스 힐튼이 브랜드 홍보 일정으로 방한해 '무한도전'을 찾았다. 당시 솔로였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과 소개팅을 하는 방식이었고 패리스 힐튼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와 '패리스힐튼을 웃겨라' 등의 코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보다 큰 숫자는 없다. 이것보다 큰 도전은 없다. 생존만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잭 블랙의 '무한도전'은 어땠을지 '무한도전' 잭 블랙 편은 30일 오후 6시 25분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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