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鄭의장 중재노력 평가..선 경활법 수용"

배소진 기자 2016. 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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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선 경제활성화법 후 선거구 획정 수용하신 것으로 받아들인다"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선 경제활성화법 후 선거구 획정 수용하신 것으로 받아들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기자회견과 관련 "중재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 여야 '2+2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새누리당이 쭉 견지해 온 기조, 즉 '선(先) 경제활성화법 후(後) 선거구획정'이라는 것을 수용하신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구 획정만 하고 국회가 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의원들이 전부 지역구에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그럴 경우 민생경제법안, 노동개혁법안의 처리가 어려워지지 않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야당도 우리 새누리당이 기존법안 중 야당의 요구와 주장을 수용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래 입법취지가 제대로 살도록 합의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앞서 정 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이 국회법 87조를 활용해 국회 선진화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동시에, 여야를 향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합의를 종용했다.

특히 쟁점 법안 중 여야 이견 차가 가장 큰 노동개혁 4법 중 파견법에 대해서는 사실상 분리 처리 필요성을 시사하며 2월 국회나 4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노동4법은 같이처리하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정 의장의 제안에 대해) 저희는 방침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장과 야당의 중재안이기때문에 논의는 해봐야한다"면서도 "기간제법을 양보했기 때문에 노동4법은 한꺼번에 조율해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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