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 올바른 선택하는데 국제제재 한 목소리 필요"

2016. 1.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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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해결 위해 실효적 제재와 대화 투트랙으로" 사바틸 EU 대표부 대사 "한국, 가장 긴밀한 전략 파트너"

"북핵문제 해결 위해 실효적 제재와 대화 투트랙으로"

사바틸 EU 대표부 대사 "한국, 가장 긴밀한 전략 파트너"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 나경원 위원장은 21일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은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국제 제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주한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핵 비확산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위원장은 "핵실험 이후 안보리 회의가 즉각 소집된 것은 좋은 징조"라면서 "앞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제재 결의안의 도출을 위해서 안보리 이사국인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실효적 제재와 대화의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면서 "우리 국회는 초당적으로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결의안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게르하르트 사바틸 EU대표부 대사는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EU와 한국의 관계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밀한 전략 파트너이며,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바틸 대사는 "북핵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비롯해 국제법상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핵 비확산 조약도 심대하게 위협했다"면서 "EU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결의안을 이행하려는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는 대북 정책에 대해 "한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고, 앙엘 오도노휴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국제사회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뜻을 같이 한다"고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EU 소속 28개국 가운데 EU대표부를 포함해 22개국이 참석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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