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긴급 시장점검회의 주재
유엄식 기자 2016. 1. 21. 13:43
고위 간부 소집, 약 1시간30분 회의 진행..국내외 금융시장 현안점검 및 대응책 논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고위 간부 소집, 약 1시간30분 회의 진행…국내외 금융시장 현안점검 및 대응책 논의]
최근 중국 금융시장 불안정성으로 국내 증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은행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가 열렸다.
통상 긴급 시장점검회의 성격인 ‘금융통화대책반 회의’는 부총재가 주재해왔으나 이날 회의는 이 총재가 직접 주재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는 최근 외환·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4000억 위안(약 73조15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추가공급을 밝힌데다, 한일 통화스왑과 관련해서도 일본 언론과 정부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나온데 따른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총재와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대응책을 숙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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