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득점 폭발' 우리은행, KB전서 역전 드라마 연출

이원희 기자 2016. 1. 20.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 우리은행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33득점을 뽑아내면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특히 3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 우리은행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이승아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있었지만, 스트릭렌이 꾸준히 득점을 올린 것이 호재.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쉐키나 스트릭렌의 득점포가 결정적이었다.

우리은행은 2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패 위기를 막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KB는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계속 5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33득점을 뽑아내면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특히 3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 우리은행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혜진도 10득점을 올렸다. KB 입장에서는 강아정의 16득점이 무색해지는 경기였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스트릭렌과 임영희가 연속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으며 리드를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한 것도 호재였다. 공격권이 늘어난 것은 당연한 일. 우리은행은 잠시 상대 강아정과 변연하에게 번갈아 3점슛을 맞아,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스트릭렌, 이승아의 활약으로 흐름을 전환했다. 스트릭렌은 돌파로 자유투를 유도, 이승아는 골밑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점차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KB가 2쿼터 기세를 역전시켰다. 하워드가 좋은 수비로 상대의 스틸을 이끌어냈고, 공격에서는 강아정의 3점슛, 교체로 득어온 햄비도 골밑을 공략했다. 햄비는 득점 인정 반칙까지 획득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반면 우리은행은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실책이 잦았고 공격 시간 24초를 헛되이 보냈다. 슛을 시도조차하지 못한 공격권이 많았다. 2쿼터 우리은행은 8득점에 그쳤다. 이를 이용해 KB는 김보미와 홍아란이 득점을 넣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의 점수는 35-26이었다. KB의 리드.

3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점수 차이를 좁혔다. 특유의 존프레스를 가동. 상대의 공격권을 연이어 뺏은 것이 발판이 됐다. 스트릭렌은 3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우리은행은 이승아의 버저비터 슛을 성공. 점수 차이는 4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KB도 만만치 않았다. 강아정이 3점슛을 꽂으면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워드도 적극적인 수비로 도움이 됐다. 상대 양지희의 공격 시도에 블록슛을 날렸다. 우리은행은 이승아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있었지만, 스트릭렌이 꾸준히 득점을 올린 것이 호재. 3쿼터 5점차까지 쫓았다.

승리는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쳐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순차적으로 임영희와 양지희가 득점을 기록.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계속해서 외곽슛을 던졌지만, 지독한 슛 난조로 5분여 동안 2득점밖에 가져가지 못 했다. 반면 임영희는 중요한 3점슛을 터뜨려 팀에 승기를 선사했다. 잠잠했던 박혜진의 3점슛까지 연달아 나오자, KB는 위기를 돌파할 방법이 많지 않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챙겼다.

mellor@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