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잭 블랙, 영등포에 떴다 팬서비스 제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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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여인영 감독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서울 영등포에서 한국 팬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잭 블랙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쿵푸팬더3'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직접 한국 팬들 앞에서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6시 50분에는 걸그룹 러블리즈가 무대에 올라 축하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띄웠다. 러블리즈는 "잭 블랙과 '쿵푸팬더3'를 좋아한다"는 말로 잭 블랙의 이번 내한과 '쿵푸팬더3' 개봉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잭 블랙은 7시 31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3' 여인영 감독과 함께 검은색 차량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잭 블랙은 차량에서 먼저 내려 여인영 감독을 직접 에스코트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잭 블랙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들을 향해 직접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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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여인영 감독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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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여인영 감독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
잭 블랙은 마치 '쿵푸팬더3'의 주인공 포가 된 것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코믹한 포즈를 짓기도 했다. 잭 블랙은 좀처럼 레드카펫을 떠나지 않고 무대를 즐겼다.
약 20분 간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후 무대에 오른 잭 블랙은 등장하자마자 '쿵푸팬더3'의 시작을 알리는 멜로디를 직접 부르며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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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여인영 감독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
잭 블랙은 "이렇게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쿵푸팬더3'를 통해 이렇게 만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쿵푸팬더3'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여인영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한국인 감독으로는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고 띄우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인영 감독은 "'쿵푸팬더3' 주인공 포는 잭 블랙과 많이 닮아 있다. 포는 잭 블랙처럼 유머 감각이 있지만 따뜻한 감성을 갖고 있다"며 "포는 다른 슈퍼 히어로처럼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항상 갖고 있다. 이렇기에 포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하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오는 21일 촬영을 앞두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공항에서 만난 사실도 전하며 "입국하자마자 반갑게 맞이해줬다"고 말했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한국 팬들을 맞이한 잭 블랙은 이벤트 행사를 통해 무대에 올라선 한국 팬들의 깜찍한 무대와 러블리즈와의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영등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 내한한 잭 블랙은 오는 21일 '쿵푸팬더3' 기자간담회와 MBC '무한도전' 촬영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잭 블랙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에서 주인공인 판다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쿵푸팬더3'은 2008년 1편이 467만명, 2011년 2편이 507만 명을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쿵푸팬더' 시리즈의 3편으로 친아빠를 찾은 '용의 전사' 포의 이야기를 그렸다. 잭 블랙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더스틴 호프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쿵푸팬더3'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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