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TL 송현덕, 이예훈 3대0 완파하고 코드S 복귀

팀리퀴드 송현덕이 마이인새니티 이예훈을 꺾고 GSL 코드S에 복귀했다. 

송현덕은 20일 오후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핫식스 GSL 시즌1 코드A 60강 4회차 이예훈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송현덕은 지난 해 벌어진 시즌2 이후 두 시즌 만에 코드S에 복귀했다. 

이예훈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어스름탑'에서 열린 1세트 초반 저글링 견제 이후 궤멸충과 바퀴, 저글링 러시로 상대 앞마당 멀티를 밀어냈다. 하지만 송현덕은 앞마당 멀티를 복구한 뒤 사도와 불사조 견제로 이예훈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이어 불사조와 함께 불멸자와 추적자를 중심으로 지상군을 조합한 송현덕은 상대 올인성 플레이를 저지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송현덕은 '세라스폐허'에서 계속된 2세트 초반 사도 러시를 감행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앞마당과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간 송현덕은 우주관문에서 불사조와 함께 사도를 다수 소환해 상대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있던 일벌레를 다수 잡아냈다. 

경기 중반 사도 견제와 함께 불멸자와 질럿, 집정관을 조합한 송현덕은 병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냈다. 

송현덕은 '궤도조선소'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사도 5기를 소환해 상대 앞마당과 뒷마당 멀티를 견제하며 일벌레 15기를 잡아냈다. 이어 우주관문에서 불사조를 조합해 계속 공격을 퍼부은 송현덕은 관문을 늘리며 중후반을 도모했다. 

불멸자와 광전사, 집정관, 차원분광기를 소환한 송현덕은 바위를 깨고 자신의 앞마당 멀티로 들어온 이예훈의 가시 지옥과 히드라리스크에 연결체가 파괴됐고 입구까지 압박 당했다. 

하지만 송현덕은 이예훈의 8시 멀티를 정리한 뒤 본진에는 차원분광기에 태운 고위기사와 광전사 드롭으로 추가 피해를 입혔다. 고위기사까지 추가한 송현덕은 상대 본진에 건설된 주요 건물을 파괴했다. 

결국 송현덕은 지상군과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앞세워 9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코드S 진출을 확정지었다. 

▶ 핫식스 GSL 시즌1 코드A 60강 4회차 
◆ 송현덕(프) 3대0 이예훈(저)
1세트 어스름탑 송현덕(프, 1시) 승 vs 패 이예훈(저, 7시)
2세트 세라스폐허 송현덕(프, 5시) 승 vs 패 이예훈(저, 1시)
3세트 궤도조선소 송현덕(프, 1시) 승 vs 패 이예훈(저, 7시)

강남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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