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 이탈..무릎인대 부분 파열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 김광국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20일 "김광국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3주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광국은 지난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3세트 14-13에서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기 위해 뛰어오른 김광국은 착지 과정에서 대한항공 공격수 김학민과 충돌했다. 이후 불안정하게 착지를 한 김광국은 코트에 쓰러진 뒤 무릎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걷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트레이너 두 명이 김광국을 들고 코트 밖으로 나왔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김광국의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기날 응급치료를 받은 김광국은 20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2~3주 휴식을 취한 뒤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주전 세터 김광국의 이탈은 우리카드에게 악재나 다름없다. 김광국을 대신할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카드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졌다.
유병민 기자
사진제공=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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