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심수창 등 6명 고치 캠프 합류
[OSEN=이상학 기자] 한화의 고치 스프링캠프가 서서히 달궈지기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 19일 외국인선수 에스밀 로저스 외에도 투수 심수창, 외야수 장민석 이성열이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 본진에 합류했다. 이어 21일에는 외야수 이용규, 포수 조인성, 투수 송신영이 고치로 들어갈 예정이다. 6명의 투타 주전급 선수들이 고치 본진에 가세함에 따라 캠프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15일 출발한 고치 캠프 선발대 선수 인원이 32명으로 단촐했다. 지난해 51명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캠프 시작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한 김성근 감독은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주력급 선수들을 대부분 서산 캠프에 남겨뒀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심수창 장민석 이성열이 먼저 부름을 받았고, 이어 이용규 조인성 송신영도 2차로 호출을 받았다. 서산 캠프에서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온 선수들의 경우 곧바로 본진에서 훈련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19일 먼저 합류한 심수창은 FA로 한화 이적 첫 해 마운드의 키로 주목받고 있다.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장민석도 대주자-대수비 자원으로 뽑았다. 지난해 가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호평을 받은 이성열도 기대감이 크다.
이어 21일에 들어가는 이용규는 한화의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 절대 전력이다. 김성근 감독에게도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최고참 포수 조인성과 투수 송신영도 베테랑으로서 팀의 전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6명의 선수들이 고치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서산에는 김광수 수석코치의 관리 아래 주력 선수들이 상당수 남아있다. 김태균과 정우람을 비롯해 김경언 최진행 송은범 정현석 등이 서산에서 고치 본진 캠프의 부름에 대기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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