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심상정 야권협의체 제안 "먼저 야권분열 해결"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천정배 의원은 2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제안의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야권 혁신이 실종되고 분열만 깊어져서 총선을 앞두고 궤멸할 위험이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선결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를 창당 중인 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번째 인재 입당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심 대표 제안에 대해 "우선 국민회의 입장에서는 당면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반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후 야권에서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과의 연대 논의보다 민주당의 뿌리를 잇는 여러 세력들(더불어민주당·국민회의·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민주와의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친노(親노무현) 패권주의 등 청산이 문 대표 사퇴 이후 이어질지에 대해선 "우선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다"며 "통합은 연대의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통합에도 그대로 (연대 3원칙이) 적용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앞서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지난 1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통합에 대해 21일 오전 10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천 의원은 이날 다른 야권 세력들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천수 전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사무총장, 전현준 전 통일연구원 소속 북한연구원, 김명원 월드에너지 상무이사, 지재식 전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정광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등 통일·노동 전문가 5명은 20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pej8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취업자리 알아봐줄게"..17세 여고생과 성관계한 40대 '무죄'
- 연말정산 이렇게..맞벌이부부 부양가족만 바꿨더니 103만원 절세
- "아내 죽이려고"..좋아하는 반찬에 살균제 탄 남편
- "나 동성애자인데 같이 살자"..10대남학생 성추행
- "신혼여행서 전남친에 '남편 몰래 만나자' 답장…빈말인데 남편은 이혼 통보"
- 이승기 "장인 또 기소 참담, 처가와 절연할 것…피해자들께 사과"
- 유부녀 언니가 꼼짝 못 한 남자 비서는 박수무당…'엉덩이 점'까지 술술
- 카페서 드러누워 껴안고 포갠 남녀…"올 때마다 애정행각" 주인 폭발
- '여자 잘 모른다'던 남편 급사…상간녀 줄줄이 등장, '돈 갚으라' 요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