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불펜피칭 시작..정영일 "기분 좋은 출발이다"

배중현 2016. 1.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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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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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수들의 불펜피칭이 시작됐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SK 선수단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고참 채병용(34)과 고효준(33)을 비롯한 10여명의 투수들이 첫 불펜피칭을 가졌다. 두 선수 외 문광은(29)과 문승원(27), 박민호(24), 윤석주(26), 원용묵(30)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15일 출국 후 줄곧 투수들은 가벼운 캐치볼과 러닝, 웨이트에 집중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상무에서 제대해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영일도 본격적인 캠프 시작을 알렸다. 50개 정도를 투구한 정영일은 "날씨가 다소 춥고 처음 던지는 거라 불안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피칭을 했다"며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존에 많이 들어가더라. 기분 좋은 출발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펜에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 박민호도 깔끔하게 불펜피칭을 마쳤다. 박민호는 "날씨가 쌀쌀해서 문제가 될까 걱정했는데 막상 피칭을 하려 마운드에 올라가니 생각보다 춥지 않았고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니 이제 다시 제대로 야구를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좋았다"며 "첫 피칭이라 7~80%의 힘으로 40개 가량 던졌고 변화구도 던져보면서 마무리 캠프 때 연습했던 구종들도 체크했다. 앞으로 피칭하면서 투구수를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시종일관 투수들의 움직임을 옆에서 관찰한 김원형 SK 투수코치는 "첫날인데도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몸을 잘 만들어 와서 불펜 피칭하는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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