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여신협회장 "일반가맹점 수수료 조정, 원칙대로 진행"

2016. 1.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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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0일 최근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받은 일부 가맹점들의 반발에 대해 "원가에 기반한 수수료 산정원칙에 따른 조치"이라며 정상적으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일반가맹점의 수수료는 법에서 정하지 않고 시장논리에 따라 카드사가 자율로 정하게 돼 있다"며 "특정단체의 요구로 일률적이고 인위적인 수수료 인하를 하는 것은 시장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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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단체 요구로 카드수수료 내리면 시장원칙 위반"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정단체 요구로 카드수수료 내리면 시장원칙 위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0일 최근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받은 일부 가맹점들의 반발에 대해 "원가에 기반한 수수료 산정원칙에 따른 조치"이라며 정상적으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가맹점 단체의 반발로 수수료 인상 연기를 검토했던 카드사들이 예정대로 인상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김 협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입장"이라며 "이달 말까지 (수수료율 조정 통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일반 가맹점 중 90%에 이르는 가맹점에는 오히려 수수료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매출 3억원~10억원인 일반 가맹점들이 수수료율 인상 통보에 반발하면서 인하 요구를 하고 나선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일반가맹점의 수수료는 법에서 정하지 않고 시장논리에 따라 카드사가 자율로 정하게 돼 있다"며 "특정단체의 요구로 일률적이고 인위적인 수수료 인하를 하는 것은 시장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핀테크 업체의 결제시장 진출과 인터넷 은행 출연 등으로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수수료 인하로 과도한 부담이 생긴다면 결국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는 등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수료 조정에 대한 민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카드사별로 가맹점 신고센터를 통해 개선할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드사들은 일반 가맹점 중 약 10%에 해당하는 가맹점에 이달 말부터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해당 가맹점주들은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반발했고, 여야 정치권이 잇따라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당국에 대책을 요구해 논란이 벌어졌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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