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 전차 첫 공개..수중서도 '자유자재'
<앵커 멘트>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추가 도발 위협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이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하천에서도 뛰어난 기동력을 보인 국산 K-2 흑표전차의 실전 배치 후 첫 훈련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육군의 최신예 전차 K-2 흑표가 최고 시속 70km로 질주합니다.
전방에 강물이 나타나도 거침 없이 전진합니다.
흑표는 최대 수심 4.1미터까지 잠수 도하가 가능해 한반도 산하 대부분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습니다.
흑표의 뒤를 이어 보병들이 탑승한 K-21 장갑차가 적진 앞까지 쇄도합니다.
이어 장갑차에서 쏟아져 나온 보병들이 적 진지를 향해 돌격합니다.
<녹취> 박상혁(K-2 전차 소대장/중위) : "대한민국 최정예 전차 K-2 소대장으로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코브라 헬기가 공중에서 엄호하는 가운데 공병 부대는 백 미터가 넘는 부교를 1시간 만에 완벽하게 설치합니다.
<녹취> 김종환(육군 제20사단/중령) : "우리 사단은 대한민국 최정예 기계화부대로서 평상시 강한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육군은 강추위와 칼바람, 수중 장애물 등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전투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대 별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김경수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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