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중소가맹점 196만 곳에 카드수수료율 인하 통보(종합)

2016. 1. 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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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가맹점단체와 간담회 열어 의견 청취

여신협회, 가맹점단체와 간담회 열어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여신금융협회는 영세·중소 가맹점 196만 곳에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영세가맹점은 178만 곳, 연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은 17만6천 곳이다.

애초 영세가맹점은 신용카드의 경우 1.5%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됐지만,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0.8%를 적용받는다.

영세가맹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0%에서 0.5%로 낮아졌다.

중소가맹점의 경우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5%에서 1.0%로 하향조정됐다.

한편 연매출 3억~10억원인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은 카드사와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협상하게 돼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전체 일반가맹점의 약 10%에 해당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인상하려 했으나, 업주들의 반발이 터져 나오자 수수료율 조정 협상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여신협회와 카드업계는 이날 대한약사회·소상공인연합회·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가맹점단체와 수수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카드업계는 일부 점포의 수수료율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데 대해 설명하고, 사안에 따라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맹점 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오류를 정정하거나 인상사유를 설명하는 차원을 넘어 사안별로 수수료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가맹점수수료 민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가맹점수수료 민원 접수 창구를 대면채널로 확대하는 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른 시일 내에 신용카드사의 수수료 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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