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국보위 이력 김종인은 약점·국부 발언 한상진엔 실망"
박응진 기자 2016. 1. 19. 17:55
"쿠데타 정권 위한 기구가 국보위"·"뉴라이트적 역사인식"
천정배 국민회의(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회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은 19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과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이력과 한 위원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국부'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천 의원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의 국보위 이력과 관련 "(더민주에게) 심각한 약점"이라며 "(향후 더민주와의 통합시) 그 점에 관해 어떻게 해결해 갈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두환과 신군부가 광주학살의 피해 위에 쿠데타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 만든 기구가 국보위"라며 "국보위에 참여한 분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의 국부 발언에 대해선 "상당히 실망스러운 발언"이라며 "4·19 참배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을) 국부라고 하는 건 뉴라이트적인 역사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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