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넘는 프리미엄폰 아니면 20만원대 저가폰?
박지영 2016. 1.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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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프리미엄폰과 20만원대 저가폰으로 양분됐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중저가폰에도 프리미엄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저가폰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자 주요 제조사들이 가격대별로 시장을 잘게 쪼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에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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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대 세분화, 소비자 선택폭 넓어졌다디자인 고급화한 갤럭시A.. 50만원대에 프리미엄급LG가 내놓은 V시리즈는 슈퍼 프리미엄으로 분류소비자 잡는 효과 있지만 상위 카테고리 수요 잠식수익성엔 악영향 줄수도
스마트폰 가격대 세분화, 소비자 선택폭 넓어졌다
디자인 고급화한 갤럭시A.. 50만원대에 프리미엄급
LG가 내놓은 V시리즈는 슈퍼 프리미엄으로 분류
소비자 잡는 효과 있지만 상위 카테고리 수요 잠식
수익성엔 악영향 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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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프리미엄폰과 20만원대 저가폰으로 양분됐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폰은 슈퍼프리미엄, 프리미엄폰으로 나뉘고, 크게 중저가폰으로 구분되던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급 중저가, 중저가, 초저가폰 등 가격대에 따라 잘게 시장이 나뉘고 있다.
■중저가폰에도 프리미엄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저가폰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자 주요 제조사들이 가격대별로 시장을 잘게 쪼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에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초저가폰인 10만~20만원대의 제품군에서는 중국폰과 그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국내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가격대의 대표적인 상품은 화웨이의 10만원대 스마트폰 Y6와 삼성전자의 J5, LG전자의 K10 등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공짜폰'에 가까운 제품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보다 한단계 더 높은 30만~40만원대의 중저가폰은 초저가폰과 차별화된 기능을 싣기 위해 노력했다. LG전자의 LG클래스의 경우 메탈바디를 입혀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며 카메라 성능을 한층 높였다. 루나폰 역시 대표적인 40만원대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추며 하위 가격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격대는 50만~60만원대의 제품들이다. 디자인과 사양이 언뜻보면 프리미엄급과 맞먹기 때문에 중저가로 분류하기에는 아쉽다. 일명 프리미엄급 중저가폰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A시리즈가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중저가제품으로 메탈바디와 글래스 등을 채택한 갤럭시S6와 디자인은 거의 동급이라고 봐도 무색할 정도다. 또 기존에 프리미엄급에만 적용되던 삼성페이 기능까지 적용되면서 '프리미엄급 중저가'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에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대 세분화 현상은 중저가폰에 이어 프리미엄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LG전자가 기존의 G시리즈 외에 V시리즈를 발표하며 '슈퍼 프리미엄'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기존의 프리미엄급의 대표라인업인 G시리즈외에 V시리즈를 새롭게 론칭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V10은 G4보다 젊은층을 타겟팅했다. 이는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V10의 미국 판매추이를 살펴보면 구매자의 37%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층으로 G4의 31%보다 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선택 폭 넓지만 카니발리제이션 우려
다양한 제품군이 나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경쟁사와 차별포인트를 갖추기 위해 위해 가격대별 수요를 세분화해 공략하는 전략이 성공하더라도 결국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간 내부 잠식효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제조사의 방식으로는 손익분기점 맞추기가 쉽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에 버금가는 중저가폰들이 확산될 것으로 예산되는 가운데 앞으로 프리미엄폰의 이미지가 퇴색될 수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카테고리 세분화가 상위 카테고리의 수요를 잠식해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체들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특히 프리미엄폰은 슈퍼프리미엄, 프리미엄폰으로 나뉘고, 크게 중저가폰으로 구분되던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급 중저가, 중저가, 초저가폰 등 가격대에 따라 잘게 시장이 나뉘고 있다.
■중저가폰에도 프리미엄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저가폰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자 주요 제조사들이 가격대별로 시장을 잘게 쪼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에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초저가폰인 10만~20만원대의 제품군에서는 중국폰과 그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국내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가격대의 대표적인 상품은 화웨이의 10만원대 스마트폰 Y6와 삼성전자의 J5, LG전자의 K10 등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공짜폰'에 가까운 제품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보다 한단계 더 높은 30만~40만원대의 중저가폰은 초저가폰과 차별화된 기능을 싣기 위해 노력했다. LG전자의 LG클래스의 경우 메탈바디를 입혀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며 카메라 성능을 한층 높였다. 루나폰 역시 대표적인 40만원대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추며 하위 가격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격대는 50만~60만원대의 제품들이다. 디자인과 사양이 언뜻보면 프리미엄급과 맞먹기 때문에 중저가로 분류하기에는 아쉽다. 일명 프리미엄급 중저가폰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A시리즈가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중저가제품으로 메탈바디와 글래스 등을 채택한 갤럭시S6와 디자인은 거의 동급이라고 봐도 무색할 정도다. 또 기존에 프리미엄급에만 적용되던 삼성페이 기능까지 적용되면서 '프리미엄급 중저가'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에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대 세분화 현상은 중저가폰에 이어 프리미엄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LG전자가 기존의 G시리즈 외에 V시리즈를 발표하며 '슈퍼 프리미엄'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기존의 프리미엄급의 대표라인업인 G시리즈외에 V시리즈를 새롭게 론칭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V10은 G4보다 젊은층을 타겟팅했다. 이는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V10의 미국 판매추이를 살펴보면 구매자의 37%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층으로 G4의 31%보다 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선택 폭 넓지만 카니발리제이션 우려
다양한 제품군이 나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경쟁사와 차별포인트를 갖추기 위해 위해 가격대별 수요를 세분화해 공략하는 전략이 성공하더라도 결국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간 내부 잠식효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제조사의 방식으로는 손익분기점 맞추기가 쉽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에 버금가는 중저가폰들이 확산될 것으로 예산되는 가운데 앞으로 프리미엄폰의 이미지가 퇴색될 수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카테고리 세분화가 상위 카테고리의 수요를 잠식해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체들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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