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4조8125억원..전년比 28% 성장

전준범 기자 2016. 1. 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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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2014년에 비해 28%(매출액 기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1월 2~30일 1인 이상의 IoT 사업체 1212개를 대상으로 'IoT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5년 국내 IoT 시장의 총 매출액(잠정)은 약 4조81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IoT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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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사업 분야 및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2014년에 비해 28%(매출액 기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는 IoT 제품기기 분야에서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1월 2~30일 1인 이상의 IoT 사업체 1212개를 대상으로 ‘IoT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5년 국내 IoT 시장의 총 매출액(잠정)은 약 4조81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도 조사 당시 매출액은 3조7597억원이었다.

IoT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다.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4848억원(30.9%)으로 제품기기의 뒤를 따랐다.

IoT 서비스 적용 분야를 보면 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 방지 등 ‘개인화’ 서비스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와 같은 ‘지불·결제’ 서비스가 19.5%, 도서관리, 관광정보 제공 등 ‘사회·문화’ 서비스가 8.5%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IoT 사업체 1212개 중에서는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로 전체의 4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기기 분야 업체가 319개(26.3%)로 뒤를 이었고, 네트워크 분야 업체와 플랫폼 분야 업체가 각각 174개(14.4%), 168개(13.9%)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전체의 51.4%에 해당하는 623개 업체가 10인~49인으로 구성된 사업체였다. 직원이 9인 이하인 소규모 업체도 359개(29.6%)나 됐다. 300인 이상의 대형 사업체는 29개(2.4%)에 불과했다.

한편 IoT 기술 인력은 총 2만2737명으로 전년보다 911명(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는 올해 IoT 시장에서 2693명의 인력이 충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달부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IoT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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