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판교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로 육성, 80조 원 투입
[뉴스데스크]
◀ 앵커 ▶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 지역을 '아시아판 실리콘 밸리'로 집중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조경제와 문화분야를 성장의 양대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MBC를 비롯한 미디어 기업들이 입주한 '디지털 미디어시티'.
정부는 이곳을 디지털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문화 콘텐츠 허브로 육성해 창업 중심지인 판교와 함께 '아시아판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류를 통해 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누리도록 범부처가 참여하는 특별 전담팀을 운영하고, 문화를 통한 기업문화혁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ICT와 문화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로, 영화 스크린의 양 옆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기술과 가상현실, VR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를 집중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에 모두 80조 원이 투입됩니다.
[정찬우/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을 때, 물론 정부도 선정하는데 관여하겠지만, 거기에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에너지시장 진입 문턱도 낮아져, 개인이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직접 팔고, 민간 사업자가 주유소처럼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길도 열립니다.
또 안방에서 휴면계좌를 포함해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도 올해 안에 도입됩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