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파견법, 어려운 중소기업 위해 꼭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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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특히 노동개혁 중 '파견근로자보호법'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은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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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특히 노동개혁 중 '파견근로자보호법'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은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가 여전히 가운데 북한 핵실험까지 겹치면서 대외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고 내부적으로는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 활성화법이 아직 국회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 운동' 서명 부스를 방문해 서명하며 경제 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했었다.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삼(1993년)·김대중(1998년)·이명박(2008년)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2012년 12월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을 만나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대통령이 되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었다.
3년 여만에 다시 이곳을 찾은 박 대통령은 "그 약속을 늘 마음에 두고 실천해왔다"고 정책 성과를 알리며 "앞으로도 정부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향후 정책으로 Δ재정 조기 집행 및 소비 여건 개선 Δ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활용한 수출 회복 집중 Δ창조경제와 문화융성 통한 성장 동력 확충 등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순방 때 경제 사절단에 중소기업인을 대거 참여시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의 기회를 드리면서 해외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문화가 정착되도록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규제프리존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여러분이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저와 정부도 중소기업이 가진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여러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형 스타코 대표가 신년 다짐을 하던 중 새누리당 김무성·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언급하며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자 좌중에서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 슬로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중소기업이 만들어가겠습니다'였다.
이 자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인사, 양당 대표 등 국회의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 대표, 소상공인, 청와대 현정택 정책조정·안종범 경제·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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