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어려운 시기, 신임 임원 여러분이 삼성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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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미래를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신임 임원 197명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해 "여러분이 삼성의 미래"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한 이후 신임 임원 만찬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참석해 신임 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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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은/김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미래를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신임 임원 197명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해 “여러분이 삼성의 미래”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올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위기 돌파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해외 오지 근무자와 여성 임원들을 격려하며 “건강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이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한 이후 신임 임원 만찬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만찬에서는 ‘힘찬 도전’을 화두로 제시했다.
이날 만찬에는 계열사 사장단이 자리를 같이해 올해 경영 화두를 공유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참석해 신임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해외출장 중이어서 불참했다. 이날 신임 임원들은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새겨진 론진 손목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만찬주로는 복분자주가 나왔다.
정지은/김현석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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