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거구 획정 '253+47' 합의..쟁점법안 연계안돼"

하지나 2016. 1.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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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비 의원총회 개최..교섭단체 구성에 최선"새누리당, 위험과 불안시대 동의..해결책 미흡"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현역 의원들이 참석하는 첫 ‘확대 기획조정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주장했다. 이어 20일 예비 의원총회도 개최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창준위 대변인인 최원식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기조회의에서 교섭단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다방면으로 여러 의원들을 설득하고자 한다. 오늘 의원들 오찬을 통해 20일 정도 의총 날짜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는 여야가 자신의 고집, 주장을 버려야 한다”며 “기존에 합의된 ‘253+47’ 선에서 합의하고 여당은 노동법안과 쟁점법안의 연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김 대표가 말한 위험과 불안의 시대라는 인식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해결책에 대해서는 대안과 대책 제시가 현저히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회의에는 한상진 공동 창준위원장과 이태규 실무지원단장, 박선숙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인재영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 상임 부위원장인 김한길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은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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