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男 창틀에 묶고 흉기 살해한 20대女
김광현 기자 2016. 1. 18. 12:25
6개월간 자신을 쫓아다니며 괴롭힌 40대 남성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3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쯤 경남 김해 자택 거실에서 43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가 지난 6개월간 A씨에게 전화나 문자 등으로 '만나자'고 요구하는 등 스토킹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에게 '묶여 있어도 괜찮다면 집에 들어오게 해주겠다'고 한 뒤에 집에 들어온 B씨를 창틀에 묶고 '쫓아다니지 마라'고 했으나 B씨가 거부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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