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성 부적합률 1.4%..산채류 가장 높아
2016. 1. 18. 11:38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국내산 농산물 9만9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중금속·방사능핵종 등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부적합률이 1.4%(1천232건)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품목별 부적합률은 고사리·두릅 등 산채류가 6.4%로 가장 높았고 파·시금치 등 엽경채류(4%), 고구마·감자·양파 등 근채류(3.3%)가 그 뒤를 이었다.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면적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부적합률이 높았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유해물질별 부적합률은 잔류농약조사(1.7%), 중금속조사(0.4%) 순으로 높았다.
농관원은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농산물 1천232건에 대해 폐기(378건), 출하 연기(331건), 지자체 통보(515건) 등의 조치를 해 시중 유통을 막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적합 농산물 생산 농업인 대상 지도·교육을 강화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2016년 농산물 등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세웠다.
최근 3년간 생산 생산·유통 단계 안전성 조사에서 2번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조사를 할 계획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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