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국가별 인기제품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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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격은 15만~20만원 선이다.
강남 엄마들이 선호해 이른바 '강남분유'로 불리는 압타밀분유는 올해 독일 직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독일 현지는 물론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으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아이에게 먹이는 제품이다.
이에 비해 일본직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동전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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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 의류ㆍ잡화…中은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
-日은 희소성 있는 제품…獨은 프리미엄 브랜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서초구에 사는 주부 이모(33) 씨는 압타밀분유(800g*4통)를 9만3000원에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15만~20만원 선이다. 강남 엄마들이 선호해 이른바 ‘강남분유’로 불리는 압타밀분유는 올해 독일 직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압타밀분유는 독일과 오스크리아 지역의 원유만을 고집하며, 유럽연합이 정한 성분 기준치보다 더 높은 자체 기준으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독일 현지는 물론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으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아이에게 먹이는 제품이다.
해외 직구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과거 ‘의류’에 국한됐던 해외직구 품목이 국가별로 희소성이 있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배송대행건수는 180만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몰테일의 해외배송대행건수는 지난 2010년 7만6000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87만건, 2014년 164만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아직까지 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일본(7.2%), 독일(5.6%), 중국(4.2%) 등도 인기제품 위주로 강세다. 미국이 의류와 잡화 비중이 크다면 중국은 가성비가 좋은 전자제품, 일본은 희소성 있는 제품이 인기다. 또 독일은 프리미엄 제품군이 강세다.
‘폴로 어린이용 푸퍼패딩’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국 직구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한국에서 평균 24만원 선에 판매되지만, 직구를 통해서는 60% 이상 저렴하다. 직구 평균가는 8만7000원이다. 또 레베카 밍코프의 미니맥 가방도 미국 직구 단골 인기품목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36만원 선이지만, 직구 평균 가격은 12만원 선이다.
중국에서는 샤오미 열풍을 타고 가성비가 좋은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2015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온 품목 중 하나다. 드론 열풍으로 입문용으로 저렴한 가갹데의 드론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비해 일본직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동전파스’다. 동전파스는 1932년 첫 출시된 제품으로, 90여년 간 일본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파스’다. 직경 2.8cm로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큰 동전파스는 붙이면 열이 발생해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데다 편리하다. 최대 156매나 들어있어 경제적이라 일본 여행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이와 함께 아트에프엑스, 반프레스토, 핫토이 등 브랜드 피규어 제품들이 직구 인기 품목 대열에 합류했다.
독일에서는 압타밀분유와 함께 전기레인지가 직구 품목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4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늘고 있다. 지멘스나 아에게(AEG)의 전기레인지의 경우, 국내 평균가는 150만원에 달하지만 직구 평균가는 44만8000원으로 가격이 3분의 1 수준이라는 점에서도 인기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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