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열기에 외국인 관광객 북적..3만 육박

한윤식 2016. 1.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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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산천어 축제가 개막 9일만에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 12만1332명의 인파가 찾은데 이어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어지면서 개막 9일만인 17일 80만명을 훌쩍 넘는 82만656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같은 열기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막 첫 주말 연휴 이틀동안 9178명이 방문한 데 이어 발길이 이어지면서 17일 현재 3만명에 육박한 2만9246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만5199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개별적으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폐막일인 31일까지 7만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유럽 보도사진 전문 통신사 EPA와 영국 로이터(Reuters)통신, 대형 이미지 송출회사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등이 축제장을 찾아 취재경쟁을 펼치는 등 지금까지 200여건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CNN 세계 7대불가사의와 IFEA선정 세계겨울 도시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2012년 2만5721명, 2013년 3먼3970명, 2015년 3만3111명, 2015년 5만2947명이 방문하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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