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김현주, 꼭 껴안고 하룻밤 '눈물'

뉴스엔 2016. 1. 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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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와 김현주가 ‘애인있어요’ 38회에서 꼭 껴안고 하룻밤을 보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8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최진언(지진희 분)과 도해강(김현주 분)은 동침했다.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저녁밥과 아침밥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저녁을 먹으며 최진언에게 “다시 당신을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도해강은 “당신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당신이랑 헤어지는 거다. 이제라도 내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 당신에게 미운 마음 없다. 그러니까 당신 탓하지 마라. 우리가 이별하는 건 전적으로 나 때문이지. 당신 탓이 아니다. 난 이미 당신이랑 이별했다. 기억이 돌아온 그 순간. 당신이랑 이별했다”고 이별을 고했다.

그 날 밤 최진언은 돌아가려다가 도해강이 협죽도 살인나무 협박을 당하자 도해강의 곁을 지켰다. 도해강은 소파에서 자겠다는 최진언에게 “당신 손만 잡고 잘게. 등신처럼”이라며 침대로 불렀다. 최진언은 “정말 손만 잡고 자야 해”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란히 누운 최진언에게 도해강은 “잘못했다”고 지난 일을 사과했고, 최진언은 “나도 잘못했다”고 답했다. 최진언은 “이리와라”며 도해강을 꼭 끌어안고 눈물로 밤을 보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8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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