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0R] '알카세르 동점골' 발렌시아, 바예카노와 2-2 무.. 9경기 연속 무승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게리 네빌 감독과 발렌시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라요 바예카노와 비기며 네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무승(4무 2패)과 리그 9경기 무승을 피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라요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팀 최다 무승 기록인 9경기(6무 3패)와 타이를 이뤘다. 라요 역시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며 9경기 무승(3무 6패)을 기록하며 18위로 소폭 상승했다.
▲ 선발 라인업
홈팀 발렌시아는 전방에 네그레도, 호드리고, 산티 미나를 놓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고메스, 파레호, 다닐루가 배치됐고 포백은 바라간, 무스타피, 아데를랑, 칸셀루로 구성됐다. 골문은 라이언 골키퍼가 나섰다. 페굴리, 페레스, 압데누어, 가야 등 핵심 멤버들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에 맞선 라요는 전방 원톱으로 미쿠를 낙점했다. 공격 2선에는 엠바르바, 호자베드,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나섰고 중원에는 트라시호라스, 요렌테 조합이 나왔다. 포백은 퀴니, 카스트로, 티토, 나초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후안 카를로스가 꼈다.
:: 전반전 초반 분위기는 원정팀 라요가 주도했다. 라요는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쿠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라요는 전반 15분 다시 한 번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고 엠바르바의 크로스를 호자베드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미나와 호드리고 등을 활용해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으며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미쿠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하는 등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라요는 전반 34분 부상을 입은 엠바르바 대신 라스 방구라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탄 라요는 전반 35분에도 미쿠의 패스를 받은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엿본 발렌시아는 세컨볼을 잡은 호드리고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동료 몸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라요와 발렌시아는 추가시간 3분 동안 각각 방구라의 슈팅과 날카로운 측면 공격으로 골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이에 양팀의 전반 경기는 원정팀 라요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 후반전 후반에도 위협적이었던 것은 라요였다. 라요는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미쿠가 터닝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10분 라요의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라이언 골키퍼에 저지된 이후 네그레도가 경기장 중앙에서 환상적인 왼발 롱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다.
역전골 사냥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수비 뒷 공간을 공략한 호드리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분위기를 잡은 발렌시아는 후반 15분 미나를 빼고 피아티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동점골을 터뜨린 네그레도를 대신해 파코 알카세르를 투입해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라요 역시 후반 23분 미쿠를 빼고 마누초를 넣었다.
라요는 교체 투입하자마자 골을 터뜨렸다. 라요는 후반 24분 조자베드의 코너킥을 요렌테가 감각적으로 돌려 넣으면서 발렌시아의 의지를 꺾었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고메스의 크로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네빌 감독은 후반 36분 수비수 바라간을 빼고 바칼리를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40분 알카세르가 뒷공간 돌파 이후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이후 양팀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2-2로 끝났다.
▲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1월 17일 - 캄프 데 메스타야)발렌시아 2-2 라요 바예카노
*득점 : [발렌시아] 네그레도(후 10‘), 알카세르(후 43') / [라요 바예카노] 호자베드(전 34‘), 요렌테(후 24’)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메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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