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FA 계약한 만큼, LG만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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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진의 기둥 이동현(33)이 FA 계약 첫 해를 보내는 각오를 전했다.
이동현은 "작년 이맘때보다 마음이 가볍다. 아무래도 FA라는 게 신경 쓰지 않으려해도 신경이 쓰인다. 다시 LG와 계약을 맺은 만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잘 해서 올 시즌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현은 "LG와 FA계약을 한 만큼, 이제 LG만 위해서 뛰면 된다. 이렇게 야구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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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불펜진의 기둥 이동현(33)이 FA 계약 첫 해를 보내는 각오를 전했다.
이동현은 17일 인천공황에서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 1차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이동현은 “작년 이맘때보다 마음이 가볍다. 아무래도 FA라는 게 신경 쓰지 않으려해도 신경이 쓰인다. 다시 LG와 계약을 맺은 만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잘 해서 올 시즌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현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사실 작년 시즌 초에는 몸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아픈 부위도 없었다. 그런데 시즌 중반 홈 수비과정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고, 밸런스가 무너졌다.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부상이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며 “지금은 다 나았다. 부상 부위가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부위라더라. 올해는 다시 예전에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이동현은 2016시즌 투수진 전망에 대해 “지난해에는 선발진을 비우고 시즌을 맞이하다보니 중간 투수들이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선발진이 중근이형까지 꽉 찬 상태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중간 투수들도 부담 없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치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해 우리가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는데, 올해는 예전처럼 강한 투수력으로 가을잔치에 뛰고 싶다. 어린 친구들도 각자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올해도 투수조 조장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주장인 제국이와 함께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내부경쟁을 두고는 “캠프에서 마무리투수 자리를 놓고 (정)찬헌이와 (임)정우가 경쟁을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난 한 번도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캠프를 한 적이 없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캠프를 치를 것이다”며 “오랜만에 투수 주장이 나왔는데, 팀 전체적으로 더 좋게 작용할 것 같다. 예전에 이상훈 코치님이 주장이셨을 때 투수와 야수가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하게 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제국이가 동생이지만 주장인 만큼, 주장 대우를 확실히 해줄 것이다. 제국이가 프리한 성격이면서도 컨트롤할 부분을 다 할 것이라고 본다”고 새로운 LG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동현은 “LG와 FA계약을 한 만큼, 이제 LG만 위해서 뛰면 된다. 이렇게 야구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인천공항 =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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