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부상중에도 이어지는 따뜻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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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선수들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을 때 동부의 김주성이 관중석에 나타났다. 보통이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해야했지만 김주성은 무릎 부상으로 뛸 수가 없는 상황. 부상으로 뛸 수 없는 그가 홈도 아닌 원정구장에 나타난 것이 조금은 이상했다.
그가 관중석 한켠으로 가서 관중을 향해 인사했고, 박수가 나왔다. 그들은 동부의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녹샌 막대 풍선을 들고 있었다. 동부가 초청한 그룹인듯했다.
알고보니 김주성이 직접 초청한 분들이었다. 김주성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 동부화재가 7년째 후원하고 있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김주성이 지난 2014년부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이들에게 농구 관전의 기회를 제공한 것.
김주성은 가끔 절뚝이는 등 아직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기꺼이 체육관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예전부터 김주성이 어린이들을 농구장에 초청하기로 한 약속이 이번에 지켜지게 됐다고. 원래는 홈인 원주로 초청을 해야했지만 원주까지 어린이들이 오기에 너무 멀다보니 어쩔 수 없이 원정경기임에도 잠실로 초청했다.
김주성은 지난 14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게되는 연금을 평생 기부하기로 하는 등 비록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지만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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