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신규 수주 가능해진다..수출입은행, 환급보증 발급 동의

2016. 1. 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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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SPP조선이 신규 수주할 길이 열리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1월 SPP조선이 수주한 8척의 유조선에 대해 저가 수주 우려가 있다며 RG 발급을 거부하는 등 그간 SPP조선의 신규 수주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은 SPP조선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계약을 한다는 조건으로 신규 수주에 RG를 발급해 주기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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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는 SPP조선이 신규 수주할 길이 열리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조건부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1월 SPP조선이 수주한 8척의 유조선에 대해 저가 수주 우려가 있다며 RG 발급을 거부하는 등 그간 SPP조선의 신규 수주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RG는 선주가 선박을 주문할 때 미리 주는 돈에 대해 금융기관이 환급을 보증해 주는 것이어서 이를 발급받지 못하면 사실상 수주는 백지화된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은 SPP조선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계약을 한다는 조건으로 신규 수주에 RG를 발급해 주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SPP조선은 새로 선박을 수주할 수 있게 된다.

SPP조선은 2014년 이후 채권단의 통제로 신규 선박 수주가 이뤄지지 않아 올 상반기에는 가동률이 평상시의 50%로 떨어지고, 연말이 되면 수주 잔량을 모두 인도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며 채권단의 수주 승인을 요청해 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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