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윙드' 박태진, "탑 그레이브즈 유행할 듯"

2016. 1. 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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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드’ 박태진이 2세트 때 SK텔레콤을 초반부터 휘어잡으면서 엘리스로 활약했다.
 
진에어는 1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회차 2경기 상대였던 SK텔레콤을 2:0으로 꺾었다.
 
다음은 박태진과의 일문일답.
 
-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 경기 준비할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지만 승리를 위해 다같이 열심히 노력했다. 이기고 다같이 정말 기뻐했다.
 
-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 롱주전에서 이번과 밴픽을 똑같이 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다. 이번에는 갱플랭크 밴을 안 하고 우리 생각대로 밴픽이 진행됐다. 그리고 원래는 탑 퀸을 쓰려고 했는데 연습 결과가 좋지 않아 그레이브즈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
 
- 2세트에서 맹활약했다
▶ 사실 내가 MVP를 받을 줄 알았다. 중간에 전사한 것 때문에 좀 더 잘한 (여)창동이 형이 받은 것 같다. 엘리스와 리 신이 제일 자신 있는 챔피언이고, 스프링 준비 과정에서 엘리스를 많이 했다. ‘고치’ 적중률이 너무 떨어져서 코치진의 피드백을 받고 신중하게 썼던 것 같다. 초반부터 정말 잘 풀렸다.
 
- 상대 정글에 들어가 ‘벵기’ 배성웅의 이블린을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합작했다
▶ 이블린 위치를 확인하려고 와드를 설치했는데 ‘벵기’ 선수가 그 쪽으로 오더라. 운 좋게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다이브로 이득을 보자는 컨셉트였고, 연습 때와 비슷하게 상황이 잘 나왔다.
 
- 탑 그레이브즈를 선보였다
▶ 창동이 형이 팀을 나가기로 해놓고 숙소에서 한달 간 무전취식을 했다. 창동이 형이 탑은 안 하고 원딜만 주구장창 하더라. 요즘 그레이브즈 정글이 뜨고 있는데, 탑으로 써도 좋더라. 특히 탐 켄치 상대로 좋다. 탑 그레이브즈가 유행할 것 같기도 하다.
 
- 한국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kt, ROX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
 
- 연승을 할 수 있을지
▶ 경기력을 더 발전시킨다면 충분히 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팀이라 중위권을 바라보고 있다. 롱주전을 진 게 너무 아쉽다. 롱주에 우리팀 출신 선수들이 있었고, 주전이었던 ‘체이서’ 선수에게 지면 안 좋은 말을 들을 것 같아 꼭 이기고 싶었다. 그런데 실수가 많이 나오면서 맥없이 졌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잘하는 팀이라 불리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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