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있는 김종인, '양날의 칼?..당내 긴장감 커지나

유상욱 2016. 1. 16. 2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외부인사 영입과 김종인 선대위원장체제 출범으로 일단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게 자체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도 보수층 공략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연일 계속되고 있는 탈당 움직임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과 중도 보수층을 끌어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인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 당을 다급하게 만드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실제 안철수 의원이 영입을 추진 중인 정운찬 전 총리와 더민주 박영선 전 원내대표 영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첫날부터 뚜렷한 색깔을 냈습니다.

민감한 사안인 문재인 대표의 사퇴 문제를 거침없이 공론화하고 기존의 공천혁신안도 손댈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장악력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총선 전략수립과 공천과정에서 긴장 수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