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왜 마음대로 결혼해?" 친누나 손찌검

2016. 1.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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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대표가
누나들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가족 동의를 받지 않고 결혼했다"는 이유로
큰형과 함께 누나들을 때렸는데
집안 망신입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피관리와 모발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최근 전국에 25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린 것과 달리
이 회사 대표 45살 A씨는
가족 간에 심각한 갈등을 겪었습니다.

1년 전쯤, 서울 강남의
본사 회장실에 A씨와 큰 형,
누나 2명 등 4남매가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 누나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가족 동의를 받지 않고 결혼을 하는 등
여동생들의 사생활에 화가 나 있던
A씨의 형은 여동생들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A씨 역시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작은 누나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간신히 도망친 여성들은

112에 신고했고,
A씨 형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A 씨에게 공동폭행죄를 적용해
벌금 400만 원을,

폭행 정도가 컸던 A 씨의 형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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