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엄마' 고두심, 김갑수에 "나 죽으면 재혼해"

손효정 2016. 1.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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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김갑수에게 재혼하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윤경아 극본, 이건준 연출)에서는 임산옥(고두심)이 이동출(김갑수)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산옥은 "나 죽으면 미스 한인지 데리고 살아"라고 말했다.

동출은 "내가 어떻게 그러냐"고 하자 산옥은 "걔 아니라도 누구 하나 꼬셔서 꼭 재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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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김갑수에게 재혼하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윤경아 극본, 이건준 연출)에서는 임산옥(고두심)이 이동출(김갑수)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다가 눈을 뜬 동출은 산옥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산옥은 "미스 한(조미령)이 그렇게 예뻤어?"라면서 따져물었다.

동출은 "옥이가 그냥 안돼 보였다"고 했고, 산옥은 "나는 안 안 됐고?"라면서 "이 나쁜놈 이 염치 없는 놈. 돌려내 이 나쁜 놈아"라고 울부짖으며 동출을 때렸다.

그러면서 산옥은 "나 죽으면 미스 한인지 데리고 살아"라고 말했다. 동출은 "내가 어떻게 그러냐"고 하자 산옥은 "걔 아니라도 누구 하나 꼬셔서 꼭 재혼하라"고 말했다. 산옥의 계속되는 재혼하라는 말에 결국 동출은 "꼭 재혼하겠다. 그래서 알콩달콩 잘 살겠다. 됐냐"고 답했고, 산옥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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