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클리의 빛났던 부상 투혼, 승리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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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가 홈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부상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블레이클리의 활약은 후반부터 두드러졌다.
케이티는 블레이클리의 후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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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예은 기자] 케이티가 홈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90-7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부상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쉬운 득점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블레이클리의 활약은 후반부터 두드러졌다. 머리 부상을 당한 이후부터였다.
블레이클리는 3쿼터 약 4분이 지난 상황, 슛 시도를 하다 그대로 넘어졌다. 상대의 수비에 막힌 것이다. 블레이클리는 파울 자유투를 얻었음에도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이재도가 대신 코트를 밟아 자유투를 던졌다.
블레이클리는 지혈을 했다. 머리 뒷부분이 약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2분만에 코트를 밟았다. 이 때부터 블레이클리의 활약이 폭발적이었다. 골밑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덩크슛도 연달아 두 개가 나왔다. 전반 20분간 6점 2리바운드에 그쳤던 블레이클리가 3쿼터에만 8점 6리바운드를 만들었다.
승부가 기운 채 시작됐던 4쿼터에도 블레이클리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세 번째 덩크슛이 4쿼터에 나왔고,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기도 했다. 말 그대로 부상투혼이었다.
케이티는 블레이클리의 후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2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경기 종료 후 머리 뒷부분을 꿰맨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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