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의 고민 "존슨 데리고 어느 정도나 해야 하는지.."

배승열 2016. 1. 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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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동부의 4쿼터의 무서운 추격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이런 추 감독의 욕심이 선수들에게 전해 진 것일까?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지난 창원과의 경기와는 다르게 활발한 움직임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2쿼터 초반 가져온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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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동부의 4쿼터의 무서운 추격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경기 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창원에서 선수들이 무기력하게 졌다”며 느슨했던 경기를 감독으로서 잘못이 있었다며 반성했다.

이어 30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의 복귀와 최진수의 제대로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순위 유지보다는 더 올라가겠다는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런 추 감독의 욕심이 선수들에게 전해 진 것일까?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지난 창원과의 경기와는 다르게 활발한 움직임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2쿼터 초반 가져온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갔다.

경기 종료 후 추 감독은 “2쿼터에 수비가 잘 됐고 속공(10개)이 많이 나온 것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지 않았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추 감독은 제스퍼 존슨에 대한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존슨이 잘 해주기는 하지만, 헤인즈가 돌아오면 떠나야 하기 때문에 존슨을 중심으로 한 전술을 얼마나 활용해야 하는지말이다.

오리온은 오는 20일 전주로 내려가 KC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Q. 승리 소감?
A. 2쿼터 수비가 되면서 속공이 많이 나왔고, 그러면서 주도권을 가져온 것 같다. 찬스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 속공 10개 해본 게임이 별로 없는데 오늘은 (문)태종이와 (김)동욱이가 잘 달려줬다. 마지막에 추격을 허용할 때 잭슨이 좀 더 수비에서 붙어주고 요령 있게 했으면 한다.

Q. 허일영의 부상(갈비뼈)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
A. (장)재석이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일영이 없는 상황에서 잘 리드해줬다. 지난번 경기보다 제스퍼가 밖에서 슛을 던져 주는 게 있어서 다른 선수들이 찬스가 많이 났다. 그리고 수비가 되면서 공격이 풀렸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수비를 강조하겠다.

Q. 김동욱의 몸 상태가 올해 좋은 것 같다.
A.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어느 해보다 더 좋다.

Q. 지난 번 경기와 다른 경기력이었다.
A. 지난번 창원에서는 선수들이 너무 의식해 자충수를 뒀는데, 오늘은 플레이에서 물 흐르듯 잘해줬다. 농구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Q. 존슨 투입 후 팀이 하나로 된 것 같은데, 금방 갈 선수라는 게 아쉽다.
A. 고민이다. 존슨을 데리고 어느 정도나 해야 하는지. 수비 이해도도 빠르고 잭슨과 태종이한테 조율하는 중간 역할도 잘해주고 있다.

Q. 수비가 어느 정도 타이트하게 된다면 앞으로 좋을 것 같다.
A. 잭슨이 혼자 있으면 안 되는데 제스퍼가 있으면 된다. 존슨이 국내무대에서 오래 뛰어 상대 선수들을 잘 알기에 순간적인 움직임과 경기 중 대화에서 제스퍼의 존재가 크다.

#사진 – 신승규 기자

  2016-01-16   배승열(baebae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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